home
🚪

옥상달빛-발란스

함께 읽은 책
선곡자
게스트 선정
저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먼저 옥상달빛을 떠올렸어요. 일단 옥상달빛 멤버 세진, 윤주는 오랫동안 친구 관계였고 대학교에서 만나 졸업 후에 팀을 결성했죠. 옥상달빛이 방송에서 주고받는 대화의 티키타카가 소설 속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최근에 읽은 야스토미 아유무의 《단단한 삶》을 보면 잘 살기 위해, 온전한 자립을 하기 위해, 실은 혼자 서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있어요. 욘나와 마리의 관계가 바로 균형이 가능하고, 그 온전한 자립을 완성시키는 사이라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이런 균형감각을 담아낸 '발란스'를 선곡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