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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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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자
호스트 선정
<무드 오브 퓨처>의 준은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 했지만 그렇다고 진정성 있게 임하는 참가자는 아니예요. 이 사람에게 중요한 건 올리와 못 다한 소통을 잇고 싶은 것 뿐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통역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준이 이 노래의 가사처럼 “몇 마디의 말과 몇 번의 손짓과 몇 번의 표정"에 좌지우지 되는 것 같아 보였어요. 또 다른 가사인 “빼곡히 들어선 의미라 했지만 나에겐 공허하기만 한 일방성의 무의미함”은 알아들을 수 없는 상대의 말을 계속해서 듣는 일, 하지만 알고 싶은 상대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았고요. 준은 과연 이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