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칸에서 송강호 배우의 남우주연상을 수상 소식을 알려 온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여정을 그립니다. 그동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채워 오며,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던져왔는데요. <브로커> 공개 후 감독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관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기존의 가족뿐 아니라 좀 더 다양한 공동체들을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안전하게 수면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라고 답했습니다.
오늘은 서로 다른 가족의 모양을 담은 4편의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화목함과 정상성,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는 콘텐츠들을 만나보세요.
○ 앨리슨 벡델 《펀 홈》
○ 드라마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
○ 영화 <트윈스터즈>
○ 신예희 외 《어스라이크-내가 선택한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