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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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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작품을 기억하는 방식은 주인공이 갈림길에서 내리는 일생일대의 선택, 또는 그렇게 지어 보일 줄은 몰랐던 표정, 바로 메모해두고 싶은 주인공의 대사에서 비롯되고는 합니다. 열린 결말에 도통 익숙하지 않더라도 결국 주인공이 어디서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게 되는 건, 그 작품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고요. 한편, 주인공으로 보였던 사람이 카메오가 되기도 하고, 조연이 한순간 주연이 되기도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아주 많은 ‘옴니버스’ 장르에는 나와 아주 닮은 사고방식으로 비슷한 생활을 이어 나가는 인물이 한 사람쯤은 있기 마련이고요.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를 확인하고 싶은, 희생된 ‘서브’가 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오늘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4편을 소개합니다.
○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 <모던 러브> ○ 정세랑 《옥상에서 만나요》 ○ 김민섭 외 《내가 너의 첫 문장이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