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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s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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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자
호스트 선정
제가 떠올린 곡은 더보이즈의 'Salty' 입니다. 기본적인 미식 원리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단 것만 계속 먹을 때보다, 단 것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렸을 때 훨씬 더 단맛이 배가 된다고 하죠. 저희가 이야기 나눈 '길티 플레져'와 관련 지을 수 있는 곡이에요. 범죄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 한 달이 넘도록 방영되고, 자극적인 예고편이 있고, 시청률이 높아질수록 광고주의 프로모션이 붙고 있는데요. 이렇게 말도 안 되고 상식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이게 이미 충분히 단 데도 불구하고 더한 달콤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모습을 닮은 것 같아요. "I'm sorry / sweet한 순간들 속 salty"라는 가사처럼요.